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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총재, 러-우크라 전쟁과 치솟는 인플레로 유로존 전망 어두워져

FX분석팀 on 07/21/2022 - 09:50

2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과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유로존의 경제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정당성 없는 공격을 가했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끌어 내리고 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짙은 불확실성은 경제 저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하반기 전망이 더 심하게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대해 계속해서 바람직하지 않을 정도로 높고 일정 기간 우리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인 예치금리를 -0.5%에서 50bp 올려 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가 올랐고 지난 8년 동안의 마이너스 금리 실험도 끝났다. 한 달 전만 해도 ECB는 7월 금리를 25bp 올릴 것임을 시사했었다.

하지만 인상폭은 50bp로 ‘빅스텝’이 단행됐다.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8.6%로 사상 최고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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