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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급락세로 마감

FX분석팀 on 04/19/2024 -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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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도쿄증시는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에 따른 긴장감 고조 속 반도체 관련주 하락 등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을 보복 공격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ABC뉴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이스파한주의 주도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에는 이란의 육군 항공대 기지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파한주에는 우라늄 농축 공장인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연계된 인프라가 위치하기도 한다.

다만 이후 이란 당국자는 미사일 공격은 없었으며,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폭발음도 대공망 활성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초강수를 던지진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이란내 핵시설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한편, 전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영향에 인텔과 마이크론 등이 하락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와 같았으며 2월 2.8%보다는 낮아졌다. 상승률은 2022년 4월부터 2년 연속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넘었다.

2023회계연도 평균 근원 CPI 상승률은 2.8%를 기록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3.9% 올라 1981년 4% 이후 4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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