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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브렉시트 혼돈 속 혼조세 0.04% 상승

FX분석팀 on 10/21/2019 - 15:11

달러는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승인 투표가 무산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뉘어지며 방향성을 잃고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4%) 상승한 97.0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하락한 1.1144
GBP/USD가 0.05% 하락한 1.2964
USD/JPY가 0.16% 상승한 108.59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예정됬었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영국 의회의 거부로 무산되었다. 이날 21일로 연기 되었었으나 이마저도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관련 이행법률의 재정은 요구하는 수정안을 먼저 가결 시키며 보류되고 말았다.

영국 의회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브렉시트 헙상 시한 연장을 신청할 것을 촉구했고, 존슨 종리는 EU측에 서한을 보내 협상 시한을 오는 10월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할 것을 신청했다.

EU는 아직 답이 없지만 EU역시 질서 있는 브렉시트를 원하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노 딜 브렉시트 우려를 경감시키기도 했다.

그야말로 혼돈 속에 갇혀 버린 브렉시트 문제로 외환시장에서의 움직임은 방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장 중반에 걸쳐 파운드화는 급등락을 반복했고 이 영향에 달러 역시 갈피를 잡지 못했다.

미-중 무역관련 낙관론도 나왔지만 달러를 움직이기에는 벅찼다. 1단계 부분적 합의에 도달한 양국의 관계 속에 대중 관세 철회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한편 최근 미국 하원이 홍콩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중국으로선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빅 이벤트가 스포츠 경기의 우천취소 마냥 허무하게 지나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에 시선을 옮기고 있다.
24일 회의를 시작하는 ECB는 신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재개 결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결과에 따라 유로화의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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