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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중국 무역관세 부담감 커져 0.43% 상승

FX분석팀 on 08/31/2018 - 16:36

달러는 미국의 중국 수입품 관세 부과의 우려감으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1(0.43%) 상승한 95.085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95선을 회복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 하락한 1.1604
GBP/USD가 0.38% 하락한 1.2960
USD/JPY가 0.05% 상승한 111.05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분쟁으로 인해 양국 각 360억 달러어치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며 미국은 오는 9월 5일 후로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해 왔다. 최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을 다녀가 회담을 했지만 큰 성과 없이 끝이 났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 시장은 우려감을 느끼며 안전자산인 달러를 다시 강세로 이끌고 있다.

현재 캐나다 무역헙정단이 백악관을 방문하여 회담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협상 시한으로 제시된 이날 31일로 회담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협상 휴식 시간 중 “양측 좋은 의지를 가지고 대화가 진전되고 있다.” 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협상에 관계된 캐나다 정부 인사는 “서로 대화의 거리감이 여전히 있다. 좋은 결과를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할 것.” 이라고 말하며 조금은 불확실성을 피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국(WTO)를 탈퇴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불안감을 높였다. 겹겹이 쌓여 있는 미국의 무역전쟁 전선에 WTO가 간섭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다.

금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결과의 호조가 금리인상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면서 달러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그 동안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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