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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무역분쟁 불안감 다시 고조 WTI 0.65% 하락

FX분석팀 on 08/31/2018 - 16:34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커지며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6센트(0.65%) 하락한 배럴당 69.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9월 5일 이후로 발효될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의 관세 부과가 시장의 불안감으로 다시 부각되며 유가에는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중국 양국은 이미 각각 360억 달러어치의 수입품 관세를 매겼고, 최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을 다녀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 없이 발길을 돌렸다. 현재 분쟁은 미국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평가가 높기 때문에 시장은 달러를 더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면서 강세로 이끌고 있다.
유가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의 상승은 유가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한편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하루 평균 산유량이 1067만 4천 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 하락의 또 다른 재료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주요 산유국들의 수출량 감소, 특히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이란 원유 수출 문제를 주시할 것을 지적하며 유가는 지속적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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