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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 불확실성/지표 부진 0.21% 하락

FX분석팀 on 11/14/2019 - 15:17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21%) 하락한 98.0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2% 상승한 1.1019
GBP/USD가 0.23% 상승한 1.2877
USD/JPY가 0.38% 하락한 108.39를 기록했다.

미-중 1단계 무역 협정 서명 일정이 여전히 불확실성에 쌓인 가운데 달러는 점차 약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산 농산품 구매와 관련하여 합의문에 명시할지를 두고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5월 협상이 파토가 났었던 일을 상기하며 똑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장 초반 유로존에서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결과가 나오면서 유로화가 상승 시동을 걸었다. 3분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기 비 0.1%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3분기 유로존 GDP 예비치는 전기 비 0.2%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이 후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1만 4천 명 증가한 22만 5천 명으로 집계돼 4개월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은 전반에 걸쳐 대형 이슈로 자리잡은 미-중 무역 문제가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도 극도로 제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대로라면 안전자산의 수요가 늘면서 달러가 지속 하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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