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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선호에 연일 강세 0.52% 상승

FX분석팀 on 11/14/2019 - 15:18

금 가격은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와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일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7달러(0.52%) 상승한 1,47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21% 하락한 98.02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 수입과 관련한 내용을 1단계 협정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려 하면서 미국이 협정 서명 일정과 관세 철회 방안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증시는 연일 약보합세에 거래됐고, 달러는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대비 약세를 보여 금값 상승을 유도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전날에 이어 미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증언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당 기간의 금리동결을 암시했으며 이날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며 현재로선 어떠한 경고 신호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지속할 수 있게 확장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요즘 전 세계의 스타 경제”라며 경제 낙관론을 이어갔다.

다른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파월 의장과 같은 궤의 발언을 연이어 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더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상황을 더 지켜볼 충분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해 언급하고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다고 판단되었던 금값은 조심스럽게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안전선호가 지속된다면 희망이 있겠지만, 연준이 강한 매파 기조를 고수한다면 언제든 다시 하락세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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