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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CPI 대기.. 연준 긴축 부담감에 약세 Dow 0.18% 하락

FX분석팀 on 08/09/2022 - 17:20

 

다우존스 산업지수
32,774.41 [▼ 58.13] -0.18%
S&P500지수
4,122.47 [▼ 17.59] -0.42%
나스닥 종합지수
12,493.93 [▼ 150.53] -1.19%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 긴축 부담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8.13포인트(0.18%) 하락한 32,774.41에, S&P500지수는 17.59포인트(0.42%) 하락한 4,122.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53포인트(1.19%) 하락한 12,493.9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 보고서가 놀라울 정도로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어들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7월 CPI는 금리 인상의 방향을 어느 정도 명확하게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도 연준의 공격적 긴축 정책이 약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이 70%라고 보고 있다.

앨리의 수석 시장 및 자금 전략가인 린지 벨은 마켓워치에 “예상보다 뜨거운 CPI 보고서가 이번 주에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9월 연준의 75bp 움직임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반도체 산업육성법’이 공표됐다. 미국 반도체 산업과 과학연구에 총 2800억 달러를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며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 공제가 적용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같은 법안 통과에도 마이크론의 경고는 우려를 자극했다. 마이크론이 실적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엔비디아에 이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에 반도체 시장에 위축을 언급했다.

어소시에이츠 펀드의 로버트 스팀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7월 시장이 경험한 움직임이 두 회사(마이크론과 엔비디아)의 악화되는 경제 상황에서 역추세 랠리였다는 사실을 전반적으로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웰스파고의 전략가들은 이익 전망이 너무 장밋빛이었지만 잠재적으로 시장에서 다음 분기에 대한 실적 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우리는 매출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로 인해 다음 분기에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2개월 동안 실적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마이크론이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에 어려운 도전 적인 시장 상황을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3.4% 하락했다. 백신 제조업체인 노바백스(NVAX)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절반으로 줄인 후 주가는 거의 30% 내렸다.

이번주 다시 밈주식 열풍이 일고 있어 전문가들의 주의보가 잇따랐다. 베드 배스앤 비욘드(BBBY)가 소셜미디어 레딧의 게시판에서 AMC(AMC), 게임스탑(GME)와 함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크게 하락하며 14.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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