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파월 러시아 불확실성 발언에 Dow 1.79% 상승

뉴욕마감, 파월 러시아 불확실성 발언에 Dow 1.79% 상승

FX분석팀 on 03/02/2022 - 17:32

 

다우존스 산업지수
33,889.96 [▲ 595.01] +1.79%
S&P500지수
4,386.46 [▲ 80.20] +1.86%
나스닥 종합지수
13,752.02 [▲ 219.56] +1.62%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 속 위험회피 분위기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95.01포인트(1.79%) 상승한 33,889.96에, S&P500지수는 80.20포인트(1.86%) 상승한 4,386.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19.56포인트(1.62%) 상승한 13,752.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반등했고 원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가격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하락했고 미국 국채 가격은 내렸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를 얼마나 공격적으로 인상할지에 대해 주목했다는 평가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많은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경제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3월 금리인상에는 차질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염두 해 이날 증시에 반발매수를 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7.19달러) 급등한 11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WTI 종가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거의 11년 만에 최고가로 마감했다.

다만, 금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 기대가 커지면서 사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1.50달러) 떨어진 1922.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보다는 미국 파월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4.7bp 상승한 1.858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9.9bp 급등한 1.5040으로 집계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