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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주시/1분기 실적 공포감 Dow 1.39% 하락

FX분석팀 on 04/13/2020 - 17:28

 

다우존스 산업지수
23,390.77 [▼ 328.60] -1.39%
S&P500지수
2,761.63 [▼ 28.19] -1.01%
나스닥 종합지수
8,192.42 [▲ 38.85] +0.48%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주시하는 한편 경제 재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공포감으로 인해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28.60포인트(1.39%) 하락한 12,290.77에, S&P500지수는 28.19포인트(1.01%) 하락한 2,761.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8.85포인트(0.48%) 상승한 8,192.4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대와는 달리 주말 동안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크게 줄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경제 활동 재개 시점이 예정된 5월 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을 표명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어필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유례없는 전염병 사태에 대한 공포감이 섣부른 경제 재개에 대한 회의론이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제 재개 시점을 조욜할 것이라 밝히고 빠른 경제 회복을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큰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미국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3월 초부터 였지만, 이미 2월부터 항공업과 에니지업종이 타격을 입었던 터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주식들은 대체로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은행주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강공 부양책 등에 의해 실적이 크게 나빠졌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뉴욕타임스는 “다음 (주목할) 경제 지표는 기업 수익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려는 노력이 효과가 있었음을 시사하면서 증시는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는데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향후 3주간 시험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합의는 증시에 이렇다 할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지난 주말 오는 5~6월 하루 평균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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