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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CPI 발표 하루 앞두고 혼조세 Dow 0.02% 하락

FX분석팀 on 04/09/2024 - 18:04

 

다우존스 산업지수
38,883.67 [▼ 9.13] -0.02%
S&P500지수
5,209.91 [▲ 7.52] +0.14%
나스닥 종합지수
16,306.64 [▲ 52.68] +0.32%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13포인트(0.02%) 하락한 38,883.67에, S&P500지수는 7.52포인트(0.14%) 상승한 5,209.9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2.68포인트(0.32%) 상승한 16,306.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일(10일) 개장 전 공개되는 미국 3월 CPI 지표에 쏠려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꺾인 가운데 3월 물가상승률이 기대보다 높다면 시장은 첫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을 늦추는 한편 물론 올해 총 금리 인하 횟수 예상치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3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2월 3.2%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7.8%로 반영 중이다.

CPI 공개에 하루 앞서 발표된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3월 소기업 경기 낙관지수는 88.5로 1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들은 주로 인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는 이슈로 지목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노티 선임 투자 책임자는 “주식시장은 주요 거시경제 지표와 1분기 실적 보고 시즌 사이에서 시간을 재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이고 이러한 주요 포인트 전에 쉬어가는 단계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모닝스타 웰스의 마타 노턴 수석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경제의 지지력을 감안해 6월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3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생각보다 높다면 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은 오는 12일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노티 책임자는 “금융업종이 1분기 실적발표 기간을 시작하고 이것들은 종종 분위기를 결정한다”며 “미국 기업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경기순환 업종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는 오르고 2개는 내렸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은 1.29% 올라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특징주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5.46% 내렸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4076% 하락했다. 보잉은 지난 1분기 항공기 인도가 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9% 내렸다.

모더나는 머크와 개발한 개별화 암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냈다는 소식에 6.19%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Arm 기반 칩을 공개하면서 1.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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