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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너무 소심.. “금리 5%에 가까워야”

FX분석팀 on 05/02/2024 - 09:22

1일(현지시간) 호주 투자관리회사인 챌린저의 조나단 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데이터 흐름과 RBA의 자체 인플레이션 전망 모두 공식 현금 금리가 현재의 4.35%보다 5.0%에 가까워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너무 소심했다며 기준금리가 5%에 가까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RBA 이코노미스트였던 컨스는 미셸 불록 RBA 총재하에 수년간 근무하며 중앙은행의 국내 시장과 금융 안정 부서를 이끈 바 있다.

그는 팬데믹 종식 이후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가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에서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RBA의 인플레이션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의 1인당 소비가 위축되고 있지만 경제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컨스는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호주의 통화 정책은 그다지 ‘제약적’이지 않다며 실업률이 거의 증가하지 않고 고용과 근로 시간이 계속 증가하는 등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이 그 분명한 증거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 주 있을 RBA 금융정책회의에서도 금리 인상 등 급격한 변화가 있긴 어려울 것으로 컨스는 전망했다.

그는 RBA의 성명서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중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호주의 지난 1분기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6%를 기록해 금융 시장 전망치를 웃돈 바 있다.

컨스는 노동 시장이 더 강세를 보이고 임금 데이터와 월별 CPI가 강세를 보인다면 앞으로 몇 달 동안 매파적인 기조가 강해질 것이며 심지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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