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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CPI 대기하며 혼조 Dow 0.03% 하락

FX분석팀 on 04/08/2024 - 18:30

 

다우존스 산업지수
38,892.80 [▼ 11.24] -0.03%
S&P500지수
5,202.39 [▼ 1.95] -0.04%
나스닥 종합지수
16,253.96 [▲ 5.44] +0.03%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4포인트(0.03%) 하락한 38,892.80에, S&P500지수는 1.95포인트(0.04%) 하락한 5,202.3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44포인트(0.03%) 상승한 16,253.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3월에도 물가상승률 둔화가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을 하반기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3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4%로 2월 3.2%보다 올랐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9%로 일주일 전 57%보다 낮췄다.

12월 만기 FF 금리 선물은 올해 금리 인하 폭을 60bp(1bp=0.01%포인트)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연초 150bp 인하 가능성이 반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금리 인하가 훨씬 더 적게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지난 5일 공개된 강력했던 3월 고용 보고서와 연초 더딘 물가 진정세는 이 같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의 후퇴로 이어졌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고 얼마나 오랫동안 제한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부터 개시되는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의 관심사다. 오는 12일 JP모간 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 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월가는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S&P500 기업들의 1분기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이 5.0%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연초만 해도 월가는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을 7.2%로 기대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월가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더 느릴 것이라는 사실을 반영해 기대를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기대에 부합하거나 다소 낮을 수 있다는 기대로 수요일 CPI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하고 5개는 상승했다. 상승 업종 중에서는 부동산이 0.82% 올라 가장 강했고 가장 약한 업종은 0.63% 밀린 에너지였다.

특징주를 보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4.90%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14% 올랐고 코인베이스도 6.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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