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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은행주 급등 Dow 0.61% 상승

FX분석팀 on 09/19/2018 - 18:06

 

다우존스 산업지수
26,405.76 [▲ 158.80] +0.61%

S&P500지수
2,907.95 [▲ 3.64] +0.13%

나스닥 종합지수
7,950.04 [▼ 6.07] -0.08%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은행주들의 급등을 이끌어 상승했다.

다우존스는 158.80포인트(0.61%) 상승한 26,405.76에, S&P500은 3.64포인트(0.13%) 상승한 2,907.9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무역분쟁 관련하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07포인트(0.08%) 하락한 7,950.04에 마감했다.

다음 주 26일 있을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3.08%까지 오르면 4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은행주들이 큰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뉴욕증시를 이끌었다.
은행 업종 중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2.9%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6% 상승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점도 이날 증시 상승에 영향력을 보탰다.
미국이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10%를 시작으로 향후 연말까지 25%까지 인상하겠다는 공식발표 있은 뒤 중국이 이에 대응하여 동일인 24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600억 달러어치의 관세를 5~10% 부과할 뜻을 밝혔다.
얼핏 무역분쟁의 골이 더 깊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미국의 기존 입장이었던 관세율 25% 보다 낮은 10%로 제시했다는 점이 양국간에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으로 풀이 되어 시장은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인터뷰를 통해 어느 시점에서 합의할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비췄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위안화 절하를 하지 않을 뜻을 피력함과 동시에 중국 경기 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는 말을 함께 덧붙였기 때문에 미-중 간 타협점을 찾아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중 8월 주택착공건수가 9.2% 증가한 점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1.9% 상승한 71달러 선을 넘은 것도 에너지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이번 무역관세 품목 중 IT분야에 상품들이 아직 관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마존은 반독점법 위반 관련 유럽연합(EU)으로부터 조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으로 0.8% 하락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76% 급등했고, 재료분야는 1.12% 상승, 기술주는 0.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아직 잔존해 있는 무역분쟁에 대한 부담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FF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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