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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대형 기술 회사들 구조조정에 Dow 1.00% 상승

FX분석팀 on 01/20/2023 - 20:09

 

다우존스 산업지수
33,375.49 [▲ 330.93] +1.00%
S&P500지수
3,972.61 [▲ 73.76] +1.89%
나스닥 종합지수
11,140.43 [▲ 288.17] +2.66%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대형 기술주 회사들의 감원을 통한 구조조정 소식에 반색하여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30.93포인트(1.00%) 상승한 33,375.49에, S&P500지수는 73.76포인트(1.89%) 상승한 3,972.6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17포인트(2.66%) 상승한 11,140.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 기업들의 감원 소식에 주가는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올랐다. 이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이 전 세계 인력의 6% 이상인 1만2000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전 세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만 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마존(AMZN)도 1만8000 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감원 소식에 5.7% 상승했으며, MS와 아마존도 각각 3.5%, 3.8% 이상 올랐다.

또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연준 위원들은 대체적으로 금리인상 지속에 동의하면서도 속도 조절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나는 이달 말 회의에서 0.25% 인상을 선호한다” 라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올해 몇 번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한 번에 75bp 인상하던 시대는 확실히 지나갔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커 총재는 “내 생각에는 앞으로 25bp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며 “올해 어느 시점에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면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하도록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아직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가 높다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하고 물가 안정을 최대 목적으로 언급했다.

이달 말 은퇴하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연준의 목표치인 물가 2%로 내려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하며 설득력 있게 인플레가 내려갈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1.5% 줄어든 연율 402만 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11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넷플릭스(NFLX)의 주가는 구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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