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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동결+대선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11/03/2016 -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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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동결과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오후 2시 11월 FOMC가 끝난 뒤 기준 금리 동결과 함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Fed는 금융위기 이후 기준 금리를 0%~ 0.25% 수준의 사실상 제로(0) 금리로 유지해오다가 지난 해 12월 FOMC에서 0.25% ~0.5%로 한차례 인상한 뒤 현재까지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Fed는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Fed는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계속 강화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한 몇개의 (some) 추가 증거를 더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ed는 이밖에 인플레이션이 올해 초부터 목표치인 2%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다음 달 13일~14일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은 Fed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70%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Fed는 오는 8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미치는 여파와 시장 전망 불투명성 등을 고려,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시장 전략가는 시장에서는 Fed의 결정보다 대선을 더 두려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발표로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33달러(2.9%) 하락한 배럴당 45.3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9월 27일 이후 최저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4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4년간 사이 주간단위로 최고 증가치다. 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00만 배럴 증가보다 무려 14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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