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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게임스탑발 투자전쟁 지속.. Dow 2.03% 하락

FX분석팀 on 01/29/2021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29,982.62 [▼ 620.74] -2.03%
S&P500지수
3,714.24 [▼ 73.14] -1.93%
나스닥 종합지수
13,070.70 [▼ 266.46] -2.00%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게임스탑 등 일부 종목에 대한 과도한 투자 현상이 지속되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로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20.74포인트(2.03%) 하락한 29,982.62에, S&P500지수는 73.14포인트(1.93%) 하락한 3,714.2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66.46포인트(2.00%) 하락한 13,070.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주간 기준으로 3%대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 달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게임스탑을 둘러싼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전날 게임스탑 등 숏스퀴즈 종목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한 로빈후드는 이날부터 제한적인 매수를 허용하기로 했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 69.16% 급등했다.

최근 게임스탑 공매도로 큰 손실을 본 헤지펀드들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애플 등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또다시 시장을 흔들었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이날 3.74%, 0.97%, 2.92% 하락했으며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테슬라도 2.52%, 1.15%, 5.02% 각각 내렸다. 내달 2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이날 1.39% 떨어졌다.

스토벌 전략가는 “이동평균과 비교한 상승분을 감안하면 시장은 하락에 취약하고 레딧의 활동은 매도세를 촉발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바클레이스는 투자 노트를 통해 “현재 일부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숏스퀴즈는 전반적인 (시장) 전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라면서 “우리는 추가적인 고통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지엽적인 것에 그칠 것이라고 낙관한다”라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는 이날 3.62% 내렸다. J&J는 이날 1회 접종만으로 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후보물질의 감염 예방률이 72%라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95% 감염 예방률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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