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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7월 CPI 주시 속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8/08/2022 - 11: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2,989.88 [△186.41] +0.57%

S&P500 지수
4,167.71 [△22.52] +0.54%

나스닥 종합지수
12,722.53 [△64.98] +0.51%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이번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나온 7월 고용 보고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이는 기업들의 실적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87%가 2분기 실적을 내놓았으며, 이 중 75%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순이익을 토대로 2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분기 말에 예상됐던 4.0%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번 주 10일에는 7월 CPI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CPI가 8.7%로 전달의 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타날 경우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완화될 수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 법안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원은 이번 주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나온 고용 호조로 연준이 9월에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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