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 2조 달러 재정부양책 합의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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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정부와 의회가 2조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에 합의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정부와 의회는 2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에 합의했다. 이날 의회의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거론되던 1조 달러보다 훨씬 큰 수준으로, 대기업에 대한 구제금융과 중소기업 지원, 개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 의료 지원 등의 내용이 광범위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무제한 양적완화(QE)에 돌입하는 등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도 유례없는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전일 주요 지수가 이미 폭등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 동력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이날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1.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를 대폭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