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충돌 우려 속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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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가능성에 주목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관세는 미국에 매우 강한 협상 포지션을 제공한다며,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국내로 밀려들어 온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비용 증가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며, 미국과 공정하게 무역하지 않는 나라는 관세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태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이달 말로 예정됐던 고위급 무역 대화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미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25.6에서 19.0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0도 밑도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