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FOMC 발표 대기 0.25% 상승

금값, FOMC 발표 대기 0.25% 상승

FX분석팀 on 12/18/2018 - 15:13

금 가격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20달러(0.25%) 상승한 1,252.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지수는 0.02% 상승한 96.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과 달러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못했지만 금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비둘기파적 신호를 기다리며 상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미국 물가지표의 저조와 고용시장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던 중 지난 10월 들어 연준은 ‘지표 의존적 결정’이라는 기조를 내세워 현재 여론은 금리인상 브레이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물론 여론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기에 금 시장 참여자들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연준은 독립된 기관으로서 정부의 의중과는 다르게 자신들의 정책 방향을 고수하는 집단이다. 연준은 그동안 줄곧 자신들의 생각하는 중립금리 수준을 3.0%~3.25%라고 밝혀왔고, 점도표가 보이는 신호대로 따라 갈 것이라는 강경한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치적 관점에서 봤을 때 금리인상을 강하게 비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다음 날 금리를 25bp 올린 2.50%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와 증권시장의 불황을 막기 위해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만일 매파적 입장을 내비치면 금 값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