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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금리인상 브레이크 경계 보합세 0.02% 상승

FX분석팀 on 12/18/2018 - 15:07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합세를 펼쳤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2(0.02%)상승한 96.5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1354
GBP/USD가 0.09% 상승한 1.2636
USD/JPY가 0.27% 하락한 112.51을 기록했다.

꾸준히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 발표를 목전에 두고 경계감이 확산됐다.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당선된 이후 6차례 금리를 올렸으며 다음날도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이고, 연준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중립금리 수준을 3.0%~3.25%라고 밝혀왔다.

문제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큰 둔화현상이 금리인상의 당위성을 저해하고 있어 연준이 금리인상을 멈춰 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것이다.

통상적으로 경제 호황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국가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 자금의 유동성을 떨어트린다.

지난 10월 들어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지표 의존적 결정’이라는 기조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변모하면서 향후 내년 상반기까지의 점진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달러가 지속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미국 내부의 문제와 별개로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가 경제 불황을 알리는 신호가 나오면서 결국 안전한 투자처는 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고, 유로존에서는 영국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프랑스 반정부 시위 등으로 정치적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 거기에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0% 로 동결했고 올해를 끝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자산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가 혼돈에 파묻힌 상황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찾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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