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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현금인출 폭증/ 달러 강세에 연일 폭락 4.18% down

FX분석팀 on 03/13/2020 - 15:18

금 가격은 코로나 사태가 격화되자 재난적 상황을 대비한 현금 인출이 폭증했고, 달러의 강세가 겹치며 연일 크게 하락하고 말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6.10달러(4.18%) 하락한 1,51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이른 바 ‘쌍 펀치’(증시와 유가의 동시 폭락)를 얻어 맞은 금융시장은 안전자산쪽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전 세계가 비이성적이리 만큼 공포에 떨며 재난적 상황을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로 생필품 사재기 현상과 현금 인출 폭증이다.

자연재해와 같은 상황에 비슷한 일들이 종종 있었지만 전 세계인들이 공동으로 행동에 나서면서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가장 각광 받은 화폐로는 달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며 금 값이 더욱 상대적 약세 압력을 거세게 받았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게 되는데, 과연 이번 주 긴급 금리인하 이후에 또 다시 행동에 나설지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반드시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압박하는 한편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를 추가로 단행한다 하더라도 금값에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은 자신의 89년 인생에서 이러한 시장은 처음 봤다며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어떠한 기본, 기술 분석이 무시되는 현 상황에서 금값의 향방은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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