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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 고점 부담 주춤거림에 0.37% 상승

FX분석팀 on 04/24/2019 - 15:22

금 가격은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에 대한 고점 부담으로 변동성이 위축된 것과 유가가 반락한 틈을 타 다시 반등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7달러(0.37%) 상승한 1,277.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55% 상승한 87.86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 밖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호조를 띄며 전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펀더멘털 요인과 맞아 떨어지기는 하지만 고점에 대한 부담 인식으로 이날 증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유가는 반락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도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 값은 이날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1,280달러 선은 넘지 못했다. 바로 달러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상승폭을 제한한 것이다.

전날 호주에서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결과로 다음 달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나오며 호주 달러의 약세를 부추겼고,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화의 결과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 시켰다. 여전히 상대적 금리격차가 높은 미국 달러화로의 수요가 증가하는 형태로 진행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값의 200일 선이 지탱하고 있는 1,250달러 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지점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꾸준히 상승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남은 중요 경제 발표 중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GDP 결과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어떠한 정책 경로를 설정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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