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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호주 금리인하 전망/캐나다 금리동결에 강세 0.55%상승

FX분석팀 on 04/24/2019 - 15:09

달러는 호주의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과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여파에 따라 달러가 상대적 강세를 띄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4(0.55%) 상승한 97.8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6% 하락한 1.1150
GBP/USD가 0.22% 하락한 1.2908
USD/JPY가 0.38% 상승한 112.29를 기록했다.

전날 호주에서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 1.5% 증가를 밑돈 1.3% 증가에 그치며 지난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근원 CPI는 1.4% 증가에 그치며 호주중앙은행(RBA)이 제시했던 목표치 2~3%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이에 RBA가 다음 달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지표 발표 후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1.30% 급락한 0.7007에 거래됐다.

이후 독일의 4월 IFO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예상치 99.9를 하회한 99.2를 기록하며 유로화의 약세도 두드러졌고, 곧 캐나다 RBA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화의 강세는 더욱 강화됐다.

RBA는 기준금리를 1.75% 동결함과 동시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2% 하향 조정했다. 캐나다 달러는 이날 미국 달러 대비 0.50% 하락한 1.3489를 기록했다.

주요 국들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낮추는 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이날 일본중앙은행(BOJ) 역시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서 금리를 동결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엔화의 약세도 눈에 띄었다.

이번 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도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로의 수요 증가도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 미국의 각종 지표들이 완만한 오름세를 기록했고, 뉴욕증시에서 1분기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GDP의 상승세를 예상케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달러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산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주간 계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또한 주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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