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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위험선호 지속되며 상승 제약 0.08% 하락

FX분석팀 on 04/03/2019 - 15:14

금 가격은 각국 경제지표가 회복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증시 등 위험자산의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 모멘텀에 제동이 걸리고 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0달러(0.08%) 하락한 1.294.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1에서 54.4로 크게 상승했고, 유로존 3월 종합 PMI가 예비치 51.3을 상회한 51.6을 기록한 것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상당히 완화시키며 위험선호를 늘리고 있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1%대에 상승 흐름을 보였고,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 또한 안정된 상승 랠리가 펼쳐졌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4% 상승한 2.513%를 기록하며 금 값에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요즘 펀더멘탈적으로 금 값의 상승 여력은 탄탄하지만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확보된 위험자산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 고문은 연준이 금리를 50bp(0.50%)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반복했지만, 금 값에 준 영향은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1,280달러 선에서 지지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하며 현재 체널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한다면 1,26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5일 발표될 3월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만일 고융률이 저하됐을 시 금리인하에 당위성이 높아져 금 값의 반등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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