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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 지속되며 0.44% 하락

FX분석팀 on 03/01/2021 - 16:14

금 가격은 달러의 강세가 주간 첫거래일부터 지속됨에 따라 계속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부각도 금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한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17% 상승한 91.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미국의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가 지속됐으며, 외환시장에서의 기술적 반발매수가 강하게 붙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 강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금에 맘편히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 부양책은 지난 주 하원 표결에서 통과됐지만 불과 7표의 근소한 차이로 통과되었기 때문에 상원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최저임금안을 부양책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부양책이 통과되더라도 기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에 금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톤X의 로나 오코넬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부양책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부양책은 많은 양의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코넬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 시장에서 혼란이 나올 것”이라면서 “부양책에 따른 달러 약세는 중기적으로 금값을 도울 수 있지만, 경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백신으로 인해 긍정적 경제 지표들이 쏟아지게 된다면 금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악시 코프의 스태픈 인스 전략가는 “기술적 측면에서 1,700달러 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금이 추가로 더 오르기 위해서는 1,760~1,765달러가 중요한 넘어야 할 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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