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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IEA 원유 수요 증가 전망에 WTI 1.2%상승

FX분석팀 on 08/10/2018 - 19:28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0.865(1.2%) 오른 배럴당 67.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6주 연속으로 하락한 WTI는 이날 IEA가 내놓은 전망으로 반등 기회를 가져왔다. I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원유 수요가 기존 전망치인 하루 평균 11만 배럴보다 많은 하루 평균 150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글로벌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이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영향이라고 IEA는 분석했다.

미국의 이란 원유제재가 곧 본격화됨에 따라 이란의 원유 수출이 감소 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원유 가격의 반등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확대된 미국의 무역전쟁 전선에 대한 불안감, 터키의 리라화의 20%폭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미국과 중국 간에 에너지(석유등) 수입품 관세 분쟁이 원유 수요의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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