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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증시 랠리 힘입어 상승세 유지 WTI 0.38% 상승

FX분석팀 on 12/16/2019 - 15:26

유가는 고점 부담에 막혀 있지만 지난 주 미-중 무역 합의, 영국 보수당 총선 승리 등으로 인한 위험선호가 증시에 큰 랠리를 불러와 투자 심리 고취로 일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추가 상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센트(0.38%) 상승한 배럴당 60.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3% 상승한 배럴당 65.37달러를 기록했다.

심리적 고점인 60달러 선에 느슨하게 걸쳐 있는 유가는 지난 사우디 원유 생산 시설 피습 사건 때에 기록했던 고점에 막혀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에 이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도달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추세도 무시할 수 없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무역 합의 소식 여파로 주간 첫 거래일에 활발한 랠리를 펼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에 같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유가도 힘겹게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1단계 합의 서명 일정과 구체적인 양국의 합의 내용을 알고 싶어하지만 중국측이 이를 공개하기 꺼려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사고 있다.

계절적으로 연말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앞두고 시장을 뒤흔들 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면서 유가가 고점을 돌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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