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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GDP 호조/OPEC 공급 감소 전망 WTI 0.30% 상승

FX분석팀 on 01/17/2020 - 15:52

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안도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국들의 올해 원유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일 상승했다. 다만 중동에서의 몇 가지 소식과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8센트(0.30%) 상승한 배럴당 58.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48% 상승한 배럴당 64.9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이 6.1%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3년여 지속된 미-중 무역 관세 문제로 상당히 위축됐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대 보다는 나빠졌다는 반응들이 나오며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경감되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12월 세계 원유 공급량이 하루 평균 78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까지 OPEC의 감산 정책이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공급량은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중동 문제와 무역 협상에 대한 경계감을 장착한 채 섣불리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없다고 알려져 왔지만 미군 8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측은 더 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해 이 사실을 함구시키려 하는 듯 하지만 역시 투자자들에게는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중 1단계 합의 이후 다음 단계의 합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 한 것도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 고위급 관계자들은 다음 합의가 올해 미 대선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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