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이란 핵 개발 위협 속 수요 둔화 우려 상존 WTI 0.73% 상승

국제유가, 이란 핵 개발 위협 속 수요 둔화 우려 상존 WTI 0.73% 상승

FX분석팀 on 07/09/2019 - 15:33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상승을 지지하는 한편 미-중 관계 및 여러 방향으로 전개되는 무역 분쟁이 국제적 원유 수요 둔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2센트(0.73%) 상승한 배럴당 57.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7% 상승한 배럴당 64.22달러를 기록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탈퇴에 대응해 핵 합의 이행을 축소하는 2단계 조처로 우라늄 농축 농도를 4.5% 이상으로 높였다고 확인했다.

이란이 핵 개발 재개 위협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최근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결정에도 수요 둔화 우려 등 하락 압력에도 꾸준히 노출돼 있다.

주요 산유국 감산에도 원유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 확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골드만삭스는 최소한 오는 2020년까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규모가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은 이에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감산 연장에도 유가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