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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 지속 WTI 0.52% 상승

FX분석팀 on 01/06/2021 - 16:19

유가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 및 비산유국 연합체 OPEC+의 산유량 정책 합의 이후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사실에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장 후반들어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센트(0.52%) 상승한 배럴당 50.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65% 상승한 배럴당 53.91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산유량 정책 합의의 위력은 지속됐다. OPEC의 수장격인 사우디는 독자적으로 하루평균 100만 배럴 감산을 단행하기로 했으며, 대체로 유가를 끌어올리려는 정책들에 합의가 이루어져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재고 지표에도 주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800만 배럴 감소한 4억855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210만 배럴 감소를 전망한 시장 기대치보다 가파른 감소세다.

미국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기 소식은 장 후반 들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에 대규모 시위를 시작하면서 이들의 폭동 사태를 우려한 의회는 회의를 연기했고,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불확실해지자 부양책 확대 기대도 수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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