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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하원 합동회의 연기되며 1.79% 하락

FX분석팀 on 01/06/2021 - 16:17

금 가격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을 뒤로하고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가 연기되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5달러(1.79%) 하락한 1,91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1명의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고, 나머지 1명의 민주당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앞선 채 개표 종료가 코 앞에 있기 때문에 민주당 상원 장악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예정되었던 상하원 합동회의가 돌연 연기 되면서 금 값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인증을 하는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워싱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의 시위대가 의회 앞에 모였고, 이들의 폭동을 우려한 의회는 이날 일정을 돌연 연기한 것이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부양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되는 만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은 금값에 반사적 약세를 야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대통령 당선인이 서둘러 나오지 않는다면 금값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현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자칫 예측 불가능한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숨죽여 사태를 지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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