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발표 (11월18~19일 회의)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18~19일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금융정책위원들은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가 내년 봄 임금협상에 반영될지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소수(a few) 위원은 춘투에서 근본적인 인플레 추세가 반영되지 않을 위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가계가 다시 한번 식품과 일용 필수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저항감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수 위원은 이어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따른 투입가격의 전반적 하락으로 기업들의 가격결정 전략이 변하는지도 면밀히 주시해야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부분(most) 위원은 아웃풋갭(실제 국내총생산과 잠재 국내총생산의 차이)과 기대 인플레를 기준으로 볼 때 근본적인 인플레 추세는 꾸준히 개선돼왔다는 데 동의했다.

이 위원들은 BOJ의 자산매입 정책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BOJ의 목표인 2%를 향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대 인플레와 관련해서는 일부 시장지표와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다소 약한 움직임을 보이긴 했으나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전반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위원들이 공유했다고 의사록은 덧붙였다.

BOJ는 지난달 회의에서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현행 ‘양적·질적완화(QQE)’ 정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