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이날 호주중앙은행인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은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RBA의 기준금리는 5개월 연속 동결됐다.

RBA는 올 들어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향후 1~2년간 2~3% 물가 목표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소비진작을 위해 경기 순응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대출 과열에 대한 규제 단속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증시 변동성이 여전하지만 금융시장 기능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노동시장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판단에서 RBA가 관망세를 유지하기로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스티븐스 총재를 비롯한 통화정책자들은 호주달러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며 미 금리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