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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3분기 실적 발표 쾌조의 스타트 Dow 0.89% 상승

FX분석팀 on 10/15/2019 - 16:29

 

다우존스 산업지수
27,024.80 [▲ 237.44] +0.89%
S&P500지수
2,995.68 [▲ 29.53] +1.00%
나스닥 종합지수
8,148.71 [▲ 100.06] +1.24%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 된 가운데 은행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한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7,024.80에, S&P500지수는 29.53포인트(1.00%) 상승한 2,995.6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의 스몰 딜 합의 도달 소식에도 여러 의구심을 남기며 주춤했던 증시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활용해 상승 시동을 걸었다. 이날 주요 은행들이 먼저 실적을 발표했는데, 대형 은행들이 일제히 강세를 띄며 금융주를 이끌었다.

JP모간이 3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실적 향상에 3% 선에서 랠리했고, 웰스 파고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매출액이 예상 밖의 증가를 보이면서 2% 가량 뛰었다.
씨티그룹이 깜짝 실적에 기대 1% 이상 올랐고, 골드만 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26% 급감했지만0.3% 가량 완만하게 상승했다.

3분기 어닝 시즌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음에도 대체적으로는 기업 실전 전망은 흐리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이익이 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의 이익이 3분기 연속 후퇴하는 셈이 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된 것과 관세 부과 등이 그 영향을 강하게 끼쳤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지난 주 부분적 1단계 합의가 이뤄졌더라도 기업들의 실적 수치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이날 주가를 움직일 만큼 굵직한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전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국 협상 팀이 다음주 전화통화로 스몰 딜 합의 내용에 대한 세부 사안에 대한 조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화통화에 이어 협상 팀의 회동도 점쳐지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추가 담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미국이 12월로 예정된 1600억달러 물량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증시에 위험선호를 가중시켰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오는 17~18일 브리쉘 정상회의에서 마지막 협상에 돌입하며, 현재까지는 EU의 양보 스탠스가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는 건전한 타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이 밖에 종목별로는 존슨 앤 존슨이 실적 호조에 기대 2% 가까이 상승했고, 블랙록은 이익 감소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3%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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