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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소매판매 호조에 위험선호 회복 Dow 1.34% 상승

FX분석팀 on 05/17/2022 - 17:50

 

다우존스 산업지수
32,654.59 [▲ 431.17] +1.34%
S&P500지수
4,088.85 [▲ 80.84] +2.02%
나스닥 종합지수
11,984.52 [▲ 321.73] +2.76%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에도 소매판매가 견조한 흐름 보여 투자심리 회복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31.17포인트(1.34%) 상승한 32,654.59에, S&P500지수는 80.84포인트(2.02%) 상승한 4,088.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1.73포인트(2.76%) 상승한 11,984.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4월 소매 판매 호조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애플, 테슬라 등 성장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력한 물가상승률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꺾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0.9% 증가에 부합하는 결과다. 3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앞서 발표된 0.7%에서 1.4%로 상향 조정됐다.

댈러스에 있는 코메리카 뱅크의 빌 아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이같은 지표를 보면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것과 일치하며 진행 중인 경기 침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은 강하게 반등했다. 아마존(AMZN)은 4.1%, 알파벳(GOOG)과 애플(APPL)은 전일 대비 1~2%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TSLA)의 주가도 5% 가까이 올랐다.

디파이언스 ETF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실비아 제브론스키는 로이터 통신애 “투자자들이 관심이 컸던 주식은 큰 매도 이후 조정 또는 약세장 영역에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매수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보고 있는데 오늘이 그렇게 하기에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보다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내려가는 것을 볼 때까지 우리는 계속 (금리 인상을) 밀어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월마트(WMT)는 연간 이익 예측을 하향 조정한 후 약 11% 하락했다. 월마트는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높은 재고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이에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 타겟(TGT)과 달러트리(DLTR)는 0.9~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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