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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에 강세 지속 WTI 1.67% 상승

FX분석팀 on 11/25/2020 - 16:15

유가는 코로나 백신 호재, 달러 약세 등에 이어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75센트(1.67%) 상승한 배럴당 45.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25% 상승한 배럴당 48.4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날 상승으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 발발 이전 보다 높은 것이며, 코로나 백신 관련 호재들로 인한 빠른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약 75만 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18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44만 배럴 줄었다.

원유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170만 배럴 감소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쿠싱에서 원유가 괜찮게 감소했고 이것이 가격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이 아마도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강세를 지지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 달러화의 절하는 에너지 최대 소비국에 유가 상승을 다소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 OPEC+의 회의에도 주목한다. 시장에서는 OPEC+가 현재 하루 770만 배럴의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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