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추수감사절 앞두고 차익실현 Dow 0.58% 하락

뉴욕마감, 추수감사절 앞두고 차익실현 Dow 0.58% 하락

FX분석팀 on 11/25/2020 - 16:38

 

다우존스 산업지수
29,872.47 [▼ 173.77] -0.58%
S&P500지수
3,629.65 [▼ 5.76] -0.16%
나스닥 종합지수
12,094.40 [▲ 57.08] +0.47%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추수감사절 금융시장 휴장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대부분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3.77포인트(0.58%) 하락한 29,872.47에, S&P500지수는 5.76포인트(0.16%) 하락한 3,629.6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7.08포인트(0.47%) 상승한 12,094.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3만 포인트 고지를 넘겼던 다우존스 산업지수에 대한 고점 부담과 이번 주간 남은 기간 추수감사절 연휴를 의식한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투자를 삼갔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테슬라가 연일 상승한 것에 의해 1만 2천선 고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지표는 최근 백신 희열감에 젖어있던 투자자들에게 찬물을 부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8000건으로 5주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73만 건을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당장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경제 여건에 집중하게 했다.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토퍼 그리잔티 수석 주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문제는 백신 혹은 단기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 환자 중 누가 전투에서 승리하느냐”라면서 “최근 몇 주간 시장은 나쁜 소식을 못 본 척했지만 실업수당 통계가 나오면서 시장은 우리가 겪고 있는 단기적인 어려움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백신이 많은 질문에 답을 해줬고 우리는 연초보다 현재 더 나은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백신과 정치적 전개에 따른 낙관론이 다소 지나쳤음을 의미하며 회복의 길은 걸림돌투성이라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10월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기에는 개인소득의 0.7%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4~5일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변경할 지를 두고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이 현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구입하는 채권의 만기를 변경하는 방안이 기대되고 있다.

S&P500지수 편입을 앞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도 3.35% 급등했다. 기술주는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는데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0.75%, 2.15% 올랐고 페이스북은 0.48% 내렸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