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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한 달 만에 100엔대로 하락

FX분석팀 on 08/16/2016 - 10:10

현지시간 16일 USD/JPY 환율이 한 달 만에 다시 100엔대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줬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USD/JPY 환율은 전일 대비 0.95% 내린 100.30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1일 100.35엔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100엔대로 진입했다. USD/JPY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당시 기록했던 최저점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달러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약세로 한국의 원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값도 이날 강세에 동참했다.

레이 아트릴 호주국립은행 외환투자전략가는 엔화가 달러의 추가 약세에 따라 100엔대를 기점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수준이 지속되면 BOJ가 오는 9월 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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