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핵심 지지선에서 철수

1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는 이번 주 초에 강세로 인해 상승했지만 다시 철수를 보이고 있다. 미 달러는 최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6월 금리인상률 증가로 달러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러한 강세는 지난 4월 최고점이었던 USD/CHF 1.0100저항선까지 상승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스위스국립은행(SNB)은 현재 비둘기적인 경제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다른 유로 통화에 비해 스위스 통화인 프랑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출구전략과 비교하여 현 비둘기적 정책을 유지하는 스위스는 현재의 스위스 통화인 프랑이 과대 평가되었다고 판단되어 두 통화간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의 부진했던 미국 경제지표와 달리 최근 미국의 강한 일자리 보고서로 반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4월에 경제활동이 급격히 증가했고 실업률 또한 최저치로 낮아졌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경우 예상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임으로써 미국 경제의 자신감을 증명했다. 이는 곧 6월 금리인상을 확실시 시켜주는 재료로 사용 될 것이다. 오는 금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지난 3월의 저조했던 결과와 달리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SD/CHF 통화쌍은 이날 1.0100의 핵심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했지만 앞서 설명한 강한 경제지표로 인해 재반등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중요한 하락세의 저항선인 1.0000선을 뚫고 상승하면서 잠시 멈춰서 있다. 1.0100저항선을 뚫고 상승 시 1.0300 고점을 향해 달려 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