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BOJ 금리 0.20%p 공격적 인하.. QE도 20조엔 확대할 것

현지시간 UBS증권은 오는 28일 일본은행이 공격적 완화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일본은행이 양적·질적 완화(QQE)를 20조엔 더 늘리고 초과지준에 대한 이자율(IOER)도 0.2%포인트(20bp) 내린 -0.3%로 수정할 것으로 관측했다.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 역시 마이너스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나리오 가능성은 65%로 배정했다.

UBS의 아오키 분석가는 현재의 상황은 2% 물가 목표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 악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엔화는 이미 상당폭 절상돼 있고 단칸 조사에서 제조업 경기는 급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고 있다.

아오키는 일본은 다음달 26~27일 G7 정상회담 주최국으로서 글로벌 리세션을 방어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통화부양 정책이 불가피한 이유중 하나이다. 또한 내년 예정인 소비세 인상의 연기와 여타 재정대책도 4~5월중 결정낼 것으로 추정했다.

아오키는 20조엔 확대와 0.2%포인트 금리인하는 USD/JPY 환율을 강하게 밀어 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연말 환율 전망치 122엔을 지지하는 시장구도를 점쳤다.

채권 수익률곡선의 경우 초기에는 장기물 하락으로 ‘강세 평탄화’ 양상을 나타낼 것이나, 시간이 흐르면서 인플레이션이 회복돼 장기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증시 토픽스지수는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