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OPEC 내달 25일 회동, 감산 연장 여부 논의

OPEC 내달 25일 회동, 감산 연장 여부 논의

FX분석팀 on 04/19/2017 - 09:22

현지시간 19일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걸프 인텔리전스 미디어 포럼’에서 3월 원유 생산 감축 이행 자료에 따르면 높은 동조(higher conformity)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OPEC의 원유감축 합의는 현재 진행 중인 일이라고 말했다.

바르킨도 총장의 발언이 전해진 19일 원유가격은 배럴 당 52.78달러를 기록했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5월 25일 재회동해 원유 감산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12일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3월 회원국들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15만3000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월 OPEC 회원국들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3193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는 아랍에미리트와 베네수엘라가 각각 하루 3만3000배럴과 2만6000배럴 씩 감산을 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3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역시 하루 6만1000배럴 씩 줄었다. 이는 리비아의 최대유전인 샤라라가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시위로 폐쇄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역시 사보타지 등의 영향으로 하루 생산량이 3만 배럴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4만2000배럴 늘었다. 그러나 사우디의 하루 원유생산량 합의 한도인 1000만 배럴을 넘지는 않았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