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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경기 침체 우려에 달러화 반등.. “증시 하바 재료”

FX분석팀 on 01/26/2023 - 08:00

25일(현지시간) MUFG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확연해진 미국 경기 침체 및 하강에 기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릭 할페니 MUFG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역전 폭이 여전히 70bp 부근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면서 경기 침체에 무게를 실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진다. 2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년 동안 10년물 금리를 웃돌아 최근 들어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가파른 역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할페니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에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져 달러화가 반등할 것이라며, 달러화 반등의 주요 리스크는 미국 증시의 주가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위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6.8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PMI 예비치는 46.6으로 집계됐다. 각각 2개월,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나 7개월째 50선을 넘지 못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이미 실적이 부진한 미국 기업들의 주가를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작년 말 미국 기업들의 연간 실적은 3.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예상했던 두 자릿수 증가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할페니 애널리스트는 현재 추세가 계속되거나 악화하면 주가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며, 기업 실적은 앞으로 몇 주간 핵심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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