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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러시아 발 지정학적 우려에 안전자산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7/18/2014 - 03:50

전일(17일) 외환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소식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엔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요 은행과 에너지-방위산업체가 미국 금융 시장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 안을 발표하였는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제재 안에 대해 러시아와 미국 관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며, 양국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뿐 아니라 미국과 미국민의 장기적 전략 이익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지정학적 불안감을 확대시켰다.

한편, 이날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미사일에 격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화를 비롯한 스위스 프랑, 금, 미 국채 등 이른 바 안전자산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날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날 발표된 미 6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9.3% 감소하며 부진한 수치를 보인 반면,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날 101.68엔보다 하락한 101.17엔에 거래되며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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