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악재에 하락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738.32 [▼46.35] -0.68%

프랑스 CAC40 지수
4,316.12 [▼52.94] -1.20%

독일 DAX30 지수
9,753.88 [▼105.39] -1.06%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지역에 추락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말레이시아항공(MAS)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말레이시아 항공의 MH17 여객기와 교신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여객기를 마지막으로 식별한 지점은 우크라이나 상공이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자문관은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같은 사고는 전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가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인사들이 비난성 발언을 한 이후 나타난 것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제재가 미국과 러시아 관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