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RBNZ 이달 금리인상 안 할 것

26일(현지시간) JP모건은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이달 기준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의 벤 자르만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뉴질랜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하반기에 목표치 범위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개월의 금리 동결을 깨고 인상한다는 논리가 이상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뉴질랜드는 지난 9개월 연속 5.5%로 금리를 동결해왔다.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은 최근 크게 둔화했지만, 여전히 RBNZ의 물가 목표치 1~3%를 웃돌고 있어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뉴질랜드의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7% 올라 직전분기의 5.6%에서 크게 둔화했다.

자르만 이코노미스트는 RBNZ가 실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RBNZ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의사록에서와 마찬가지로 긴축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