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ING, 달러.. 단기에는 조정 압력 받을 것

ING, 달러.. 단기에는 조정 압력 받을 것

FX분석팀 on 10/19/2022 - 08:51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금융기관 ING는 배포한 자료를 통해 무역가중 달러지수가 올해 고점 대비 2.5%가량 하락했다면서 달러가 단기에는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달러 조정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시장은 11월 75bp 금리 인상을 확고하게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G는 따라서 달러 조정의 배후에는 다음 세 가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첫째, 영국 재정정책 되돌림이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문제가 됐던 감세 정책 대부분을 철회했다. 다만 ING 금리 전략가들은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 아래로 추가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ING는 마찬가지로 미국 연준이 5% 부근에서 기준금리 상단을 모색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75%나 3.50% 부근으로 하락하리라 예상하는 것도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둘째, 세계 주식시장이다. MSCI 세계 주식 지수는 지난주 저점에서 5% 위로 올라왔다. 하루 전 S&P500 지수는 2.6% 상승했다.

ING는 현재 세계 자산 관리자들이 주식 비중은 작고 현금 비중이 크다면서 11월 말이면 상승했던 S&P500 지수를 고려해 이들이 자금을 주식시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증시가 얼마나 더 오를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증시에서 3분기 기업실적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셋째, 에너지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따뜻한 날씨에 계속 하락했다. 유럽 가스 저장시설도 대체로 가득 찼다. 낮은 가격은 전기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는데 독일의 1개월 선도 전기료는 6월 초 수준의 50%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지난 8월에는 6월 초 수준의 세 배를 넘었었다.

ING는 에너지 가격 하락은 달러 이점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