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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코로나19에 전세계 성장률 0.1~0.2p 하락 경고

FX분석팀 on 02/18/2020 - 09:04

16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두바이 글로벌 여성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바이러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경제적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지금까지 상황을 일단 고려해보면 전세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3.3%보다 0.1~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가 이미 각 국 관광·물류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얼마나 빨리 사태를 진정시킬 지 알 수 없으며, 나머지 국가로 어느 정도 확산될지도 모른다면서 당장은 결론낼 수가 없는 상황이며 바이러스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여파는 10일 정도 후에 다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코로나19가 빠르게 수그러들면 ‘V자’처럼 급격한 경기 후퇴 이후 빠른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당시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망 때보다 0.1%P 낮춘 3.3%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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