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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USD] 낮은 GDP와 총선을 앞두고 불안정

FX분석팀 on 05/26/2017 - 20:36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는 크게 하락했다. 예상보다 낮은 경제지표와 총선으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한 영국 1분기 GDP 예상치는 예상했던 0.3%보다 밑도는 0.2%를 기록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6월 8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이날 발표된 유고브 여론조사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과 제1야당 노동당의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0.5%)까지 좁혀졌다. 이에 파운드는 급락했고 장중에는 한달만에 최저치인 1.2776달러를 찍었다.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면 메이 총리는 하드 브렉시트를 추진할 동력을 얻어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진두지휘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는 반대의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파운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날 미국 달러의 경우, 예상보다 상회한 1분기 GDP 경제지표로 인해 상승했다. 예상치 0.9%보다훨씬 웃도는 1.2%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는 0.7%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의 약세와 미국 달러의 강세로 GBP/USD 통화쌍은 급락했다. 핵심 1.2800지지선을 붕괴하고 하락했다. 이 지점은 3월 중순 저점부터 꾸준히 상승해온 상승 추세선을 의미한다. 또한 핵심 5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 다음 주에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미국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 되거나 영국 6월 총선으로 인해 부정적인 재료들이 발표 될 시 GBP/USD 통화쌍의 추가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추가 붕괴가 발생 시,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1.2600선을 내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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